한여름 장마철에는 혹 비가 오시는가 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 어느날엔
멀리 보이는 대덕산 정상을 덮고있는
안개 속에서 얼핏 엿보이는 한 여름 녹음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을 넋을 놓고 보게되죠
어쩌다가 산행을 하다가 보면
바람을 타고 지나가는
나그네같은 안개를 만나면
마치 신선의 옷자락이라도 볼것같은
신비로움이 듭니다
그 안개가 좋아서 청년땐 친구들을 모아서
물안개회라는 친목도 해본 기억이 웃음짓게 합니다
사실은 신선은 없는지라
이 시대 속에서 몽환과 이성의 문을 열고 닫으며
예술의 정수를 만지고 다듬는 물빛의 선생님들이
신선이 아닌가 생각하며 내일을 기다립니다
내일 오후3시까지 물빛 홈페이지에
작품을 올려주시고 두시간의 데이트를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히 뵙겠습니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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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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