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3년 6월27일 (네 번째 화요일)
시간 : 저녁 7시
장소 ; T 그룹통화
참석자 :9명 (이진흥선생님 정정지 고미현 정해영 전영숙 곽미숙 김미숙 박경화 박유경)
꿈속의 잠깐 -13
- 워낭소리
이 진 흥
들길을 가는데 황소가 덤벼든다. 나는 쇠뿔에 받혀 쓰러진다. 황소가 나를 밟고 지나간 후
예쁜 곤줄박이 한 마리가 날아와서 뿔에 받힌 옆구리를 들여다본다. 괜찮다고 손을 흔들자
곁에서 수군거리던 쑥부쟁이꽃들이 환해진다. 워낭소리 남기고 간 황소는 잘못이 없다.
*
오늘 시토론은 선생님 시 한편을 읽고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 시는 대상과 나 주관과 객관의 상응관계를 쓰고 싶어서 쓴 시라고 하셨습니다
황소 곤줄박이 쑥부쟁이꽃과 나와의 상응(조응)하는 순간이 잘 그려진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워낭소리 남기고 간 황소는 잘못이 없다'는 구절이 큰 시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선생님 좋은 시 읽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8편의 시를 쓰고 토론한 물빛 회원님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참석 못하신 남금희샘 박수하샘 이규석샘 다음 시간에 꼭
뵐 수 있길 바랍니다 물빛 회원들 모두 학수고대^^ 기다립니다
정해영샘이 소개시킨 박유경님 오늘 처음 물빛에 참석하셨습니다
전화 사정이 좋지 않아 잠깐 연결하고 끊어진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 토론 시간에 충분한 장소 충분한 시간에 편하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빛에 오심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물빛과 함께 오래 흘렀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시토론 평은 '토론해봅시다' 방에 댓글로 올려 두겠습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토론 시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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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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