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뵈온적이 없지만 물빛에게 이렇게 안락한 집을 지어 주셨군요 그때의 나무와 돌 나르는소리 대패질하는소리 못질하는소리 들리는 듯합니다 집은 비 비람을,추위와 더위를 막아주고 때로는 창가에 앉아 반쪽인 마음에 차오르는 둥근달을 보게하고, 지나가는 5월을 바라보게도 합니다 멀리 라스베가스의 선생님 친구분인 이일영선생님도 모시고 오래전 회원이었던 캐나다의 강은소님도 모시게합니다 창문이 아름다운 이런집을 지어주셔 이곳에서 즐겁게 살겠습니다 <아버지의 조롱박> 잘 읽었습니다 아직도 가슴을 울리는 좋은시를 쓰고 계신 오즈님 더 반갑습니다 만나 뵈올 때 까지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