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허방을 걸어 가야 한다
해가 떠도 밤이었고 꽃이 펴도 겨울이었다
그렇게 계절만 옷을 바뀌 입고 시퍼런 청춘은 갔다
그렇다고 가을이 달지도 않다
전신이 아파서 낑낑거리며 시리게 살고 있다
*늘 밝고 명랑한 로즈윈님
오늘 글을 읽고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허하게 마련입니다.
나이들면서 어느 한 해 유독 몸이 많이 아픈 해가 있더라고요. 그런때가 지나면 다시 건강해집니다.
로즈윈님은 남이 안 쓰는 시도 쓰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장성한 아드님도 있고, 비바람을 뚫고 여기까지 온 강인한 힘을 가진 분입니다.
지금 현재 하실 일은 건강을 열심히 챙기는 일입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니 몸만 건강해지면 우울증 따위는 멀리 떠나가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건강만 생각하고 병원 섭생 운동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건강을 꼭 챙기세요. 로즈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