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비치는 햇살 속을 검은 그림자가 휙 날아갑니다
번개 뒤를 천둥소리가 따라가 듯 새 그림자가 새의 뒤를 따라 갑니다
그림자를 통해 새를 짐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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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직접 보지 않고도 본 듯한 느낌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명명백백한 것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갇힐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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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세계보다 드러나지 않은 세계에 마음이 더 많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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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시작품보다 서강님의 산문 구절이 더 가슴에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