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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님의 <들여다본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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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뭉쳐진
한 사람의 생이
툭, 툭, 만져질 것만 같아 -

안녕하세요? 미소년님!
게시판을 드나드는 시간대가 달라서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님의 시가 참 좋다는 생각은 늘 했고요.
위의 시에서는 특히 끝의 3행이 이 시의 백미이네요.
한 사람의 생이 둥글게 뭉쳐진다는 표현도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죽은이의 생이 툭, 툭 만져질 것만 같다는 표현에
읽는 이도 덩달아 그런 느낌에 사로잡히네요.

딴죽님, 늘 안녕하시지요?
딴죽님의 감상문을 읽으며 시의 맛을 능가하는 감칠맛을 느꼈어요.
시의 맛에 취하고 딴죽님의 해설에 취한 이 밤이에요.

좋은 시를 가져오신 미소년님!
맛깔스런 해설을 올려주신 딴죽님!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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