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ㅡ팔음김미숙
앞 도랑 건너
과수원 언덕 길을
뒷짐지고 쉬엄쉬엄
올라가는 어린 막둥이
방문 열어 놓고 누운 채
그 모습 지켜보는 엄마
달큰한 사과향은
가을바람 타고 벌써 도착했는데
간밤에 병을 얻어
사과가 간절한 엄마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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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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