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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전 영 숙

 

비가 오는데

작은 새들이 날아다닌다

 

대추나무 가지 사이로

새순 사이로

 

빗방울처럼

떼 지어 우르르 우르르

 

검은색은 더 검게

푸른색은 더 푸르게 빛나는 

 

이처럼 가볍고 명랑하게

젖어 본 적 있었던가

 

오늘 날씨는

새순 하나도 다치지 않는

맑음을 넘어선 맑음

 

공중에 실핏줄이

파르스름 돋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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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영시인/ 일기가 이중적 느낌이 있다. 6연 맑음을 넘어선 맑음은 좀더 선명하게 표현했으면. 새순 하나도 다치지 않는 날씨가 눈에 뛴다
    박경화시인/ 새들이 빗방울이 우르르라는 표현이 좀 걸린다. 일기와 날씨 일기로 헷갈린 느낌. 맑음을 넘어선 맑음이 작위적인 표현 같은 생각. 공중에 실핏줄 이란 표현을 허공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정정지시인/ 비오는 날엔 새가 안 날아다니는줄 았았다가 깨우쳤습니다.
    곽미숙시인/ 날개가 비를 이기면 비가와도 날아다닌다
    이자시인 / 빗방울처럼 우르르 부분이 새들의 흔한 장면이라서 무리가 없이 읽힌다.  맑음을 부분은 이중적이라 한번 더 생각하면 이해된다
    김미숙시인/ 한연을 두줄로만 한것은 의도적으로 쓴것 같다. 계속 두줄로만 쓰였다면 지루한 느낌이 따라올듯.작가 동의. 두 줄의 이유라면 연마다 정황이 다르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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