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목소리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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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시인의 목소리

 

            박유경

 

이곳에서 시집을  받았다

 

사각거리는

가위질소리 들리는

미용실 거울 속

 

하얀 얼굴의 그녀가

속삭인다

 

왼쪽이 쓸쓸하다

 

그녀의 등너머

나뭇잎 우수수

 

후아후아후아

 

내 마음의 수수밭에

밀물처럼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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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시인의 목소리, 환상-현실-연결, 거울속-, 시는 언어의 세계다. 거울밖은 내가 있다. 시집과 나는 밖에 있다. 내 마음 . 좀더 자기의 개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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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쓴 시로 잘 썼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제목이 걸린다 다른 것으로 고민해 보면 좋겠다 이 시를 시 답게 하는 소재가 거울이다 거울 속 거울 밖 차안과 피안으로 두 개의 세계가 만나서 소통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시다  '왼쪽이 쓸쓸하다'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좌우가 주는 여러가지 의미의 차이를 보게 한다 예술 작품의 독자는 작자가 표현한 것을 읽는 것이 아니다 독자가 읽은 것은 오독 일 수 있다 그것이 창조적 읽기가 된다 그리하여 독자가 구축하는 세계가 있다 작자는 시를 해석하지 말고 독자에게 맡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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