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3회 정기 시토론회/ 봄비/ 조르바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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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산 아래 또 산

 

초록 연두는 뭉글뭉글 번지는데

 

봄비 내린다

 

숨어 피던 진달래가 다 젖었다

 

젖을수록 환한 꽃잎

 

비에 갇힌 나비처럼 떨고 있다

 

선득하니 아린 봄이다

 

 

                                        ㅡ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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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다 지난 번 시에 이어 연속으로 좋은 시를 썼다 '산 아래 또 산' - 세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환한'은 선명함이나 깨끗함이 더 적합하다 '젖을수록 환한 꽃잎 /비에 갇힌 나비처럼 떨고 있다' -서로 충돌한다고 했지만 전제척으로 볼때 시야를 넓게 해서 본다면 반어적인 모순된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세계를 읽을 수 있다 짧은 시이지만 생명 전체를 아우르는 좋은 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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