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전 체 목 록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박경화

 

 

 

떨어진 동백꽃 주우며

아픈 그대를 생각합니다

 

오랜 병마에 통째로 빼앗긴

그대 청춘은 어디서

푸른 힘줄 세워 노래하는지

찾고 싶은 그 날들

 

함께 거닐던 들판에 서면

내 뼈마디마디 비집고 나오는

붉은 눈물, 허물어진 세월은

서쪽 하늘 노을 되고

 

적막 속 불러보는 이름

온통 젖어가는 밤

 

주운 동백꽃 품고

한 몸 나무 되어

무한정 꽃 피우고 떨구며

슬픔도 떨칠 수 있다면

 

꽃 진 자리 상처마다

희망 한 송이씩 꽂으며

해주지 못했던 말 한마디

힘껏 띄워 보냅니다

 


 

 * 동백꽃 꽃말

(붉은빛 그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분홍빛 그리움, 당신의 사랑이 나를 아름답게 해 줍니다

흰빛 비밀스러운 사랑, 어머니와 아이의 사랑)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6 비오는 날 ㅡ김미숙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4 44
875 할미꽃/ 이규석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4 37
874 그를 보낸다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4 39
873 증명사진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3 38
872 청령포 눈물바람꽃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3 39
871 나의 우렁각시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3 34
870 달은 다 읽을 수 있다 / 정 정 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3 29
869 봄과 여인에게 추억을 들려주다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48
868 저장 or 삭제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63
867 꽃의 시간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43
866 일기 / 전 영 숙 (965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47
865 대파를 썰며 ㅡ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54
864 한 입 크기의 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48
863 봄이야/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09 50
862 한 시절 잠든 동안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09 59
861 현재상황 1 달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09 51
860 다시 대숲에서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09 50
859 배려 / 전 영 숙 (964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09 60
858 참가자미 선생의 말씀을 1547장에 저장하다 / 이자 달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66
857 사월이 오고있다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49
856 북어의 방식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57
855 다리미 일기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76
854 이유식 먹는 동안 / 전 영 숙(963회 토론작)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65
853 큰 나무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60
852 봄을 기다리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61
851 노후를 바라보다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114
850 물미역을 씻으며 / 전 영 숙 (962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80
849 섬, 붉게 물들다 / 이 자 (962회 토론작) 3 달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71
848 우듬지를 잘랐더니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73
847 아침은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60
846 다시 봄 · 1 2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110
845 모로누워 자는 사람 2 하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106
844 2월 / 전 영 숙(961회 토론작) 2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84
843 손수레ㅡ김미숙 2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81
842 돌밥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90
841 소풍 길/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71
840 윤슬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88
839 귀, 잎사귀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156
838 버팀목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100
837 나비처럼 가볍지만 / 전 영 숙(960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108
836 변심/ 이규석 2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124
835 아물지 않는 이별이 있듯이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95
834 향기로운 입술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2 135
833 그 꽃잎이 떨어진 자리는 3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09 183
832 사라지는 것 앞에서 / 전 영 숙 (959회 토론작) 3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09 121
831 반월당 역 풍경/ 이규석 4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09 13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