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꽃이다 / 정 정 지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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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꽃이다

 

                            정 정 지

 

꽃바구니를 선물 받았다

깊은 곳에 있던

그녀의 마음이 담겨왔다

 

팔 벌려

그녀의 마음을 안았다

 

스프레이로 물 뿌릴때면

나비와 새들이

마음속 초원을 날아다녔다

 

맘 다 해 돌봤지만

뿌리 잘린

꽃의 일생이 저물고 있다

 

시들어가는 꽃위에서

그녀가 웃고있다

 

꽃들이 

말라 바스락 거렸지만

사랑담긴 꽃바구니는

내 옆에서 오래 머물고 있다

 

향기를 잃었지만 

아직도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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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편 중 이 시가 반가운 시였다 의도가 드러나지 않고 쉽게 쓰고 쉽게 읽히는 시다 훌륭한 시는 어렵게 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원본의 시는 평이  하고 어려운 것 없이 써야 한다 따뜻하게 다가 온다 제목도 좋다 제목에서 '아직도'는 미련 잊지 못하는 상태 약할 걸 볼 때 애처로운 느낌을 준다 이 시의 주제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가 핵심이다 마지막 행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6연은 없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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