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 정정지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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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리지

 

                  정 정 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머금고 있는 석류나무가

어린 단풍나무를

안고 있다

 

뿌리가 다른 누군가를

내 안에 들이는 일이

쉽기만 했을까

 

힘들게 잡은 손

 

눈보라 치면 같이 견디고

풀벌레 소리도 같이 듣는다

 

따스함이 건너오는

맞잡은 손

손에 힘을 준다

 

길이 끝날때까지

같이 할 친구있어

의지하며 걷는 길은

먼 길도 멀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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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잡을 데 없이 좋은 시다 제목을 연리목으로 하면 어떨까 아니면 ~~연리지 구체적인 어떤 연리지로 고민해 보면 좋겠다  2연의 '내 안에' 는 '그 안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최고의 소통은 부처가 들어 올린 연꽃을 보고 가섭이 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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