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45회 물빛 시토론 후기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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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45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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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945회 물빛 시토론 날입니다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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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여기가 어딘지당신은 묻는다 꿈속의 정신이꿈밖의 몸을미처 따라오지 못해 상사화 나무처럼꽃 따로 잎 따로의세상을 내민다 서로 어긋나는간극이 병이라..
- 길을 잃는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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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잃는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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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여기가 어딘지 당신은 묻는다
꿈속의 정신이 꿈밖의 몸을 미처 따라오지 못해
상사화 나무처럼 꽃 따로 잎 따로의 세상을 내민다
서로 어긋나는 간극이 병이라 한다 아픈데도 없이 무너져 내리는 병
정신없다는 말의 공포를 살고 있는 당신 이제 당신은 당신이 아닌 채 당신을 묻는다
아무리 흔들어도 깨지 않는 정신에 방에서 방을 찾고 집에서도 길을 잃는다
점 점 휘발되는 생 이 슬픔을 떠받칠 지렛대가 없다
- 전영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