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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듯 몸보다 작은 것은 낳을 수 있다 크고 넓은 것이 안에 들어 있어 밖으로 나올 수없다 내부를 가득 차지하여 웅성거리는 덩치 큰이것, 말이 되지 못해..
-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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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
아기를 낳듯 몸보다 작은 것은 낳을 수 있다 크고 넓은 것이 안에 들어 있어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내부를 가득 차지하여 웅성거리는 덩치 큰 이것, 말이 되지 못해 갇혀 있다
안에서 씨를 뿌려 안에서 자란 수령이 높은 나무 같이, 뻗을대로 뻗어 가슴을 꽉 메운,
낳으려 해도 낳아지지 않는, 뼈와 살까지 파고 들어 층층이 무늬가 된
투명하고 환한 탑이다
(정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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