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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처음으로 제라늄 화분을 샀다 베란다에 두고 오가며 예쁘하니 꽃대 위에 붉은 꽃을 무더기로 토해 낸다 여기..
- 몬스테라 옆에 제라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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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테라 옆에 제라늄이 있다 -
이사하고 처음으로 제라늄 화분을 샀다
베란다에 두고 오가며 예쁘하니 꽃대 위에 붉은 꽃을 무더기로 토해 낸다 여기저기 폭죽처럼 터지는 꽃
지인이 몬스테라를 들고왔다 가늘고 긴 줄기 널찍한 잎이 깔끔하면서도 멋스럽다
아침이면 금방 세수한 청년의 얼굴처럼 싱그런 모습에 새털 같은 마음이 한동안 그곳에 머문다
묵묵히 꽃을 피우던 제라늄 여린 마음에 울컥 올라오는 설음 때문인지 실바람에도 눈물 쏟는다
그 옛날 동서 본 나 같다
오늘 아침 실바람에도 왈칵 눈물 쏟는다 그 옛날 동서 본 나 같다 - 곽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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