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 작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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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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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리토리 안녕하세요
정임이 무대(?)에서 신명난 장구춤사위를 벌이는(?) 화 님을 보면
무용수가 자신의 온 혼을 쏟아 춤을 추는 장면이 떠올라요
화님의 모든 동작들이 하나의 춤사위안에 조화롭게 녹아 있다고 해야하나요
너무 부러워요
정임이 방을 방문하는 재미를 주는 화 님 호수를........ 에 대한
평글 고마워요
호수의 무엇이 평원을 몰아내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아요
1년여 전 수십년을 입어왔던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해야 설명이 되겠네요
호수가 평원보다 갇힌 공간인데 넓다는 건
예전의 평원은 넓다 안 넓다라는 인식을 아니한 상태였을 때여서 그랬고 지금 보고 있는 호수는 실제의 호수를 가끔 가서 보며 느꼈던
느낌이어서 그랬거든요



> 메나리토리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서경애님의 글은 언제봐도 청순함과 정직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이
>
> 때로는 너무 평범한 듯 여겨지고 또 너무 착한(?) 것 같아 조금쯤 경건
>
> 해 지는 나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만 한번쯤 마음을 뒤집어 읊어보는 서
>
> 경애님을 만나고 싶기도 하답니다.
>
> 개인적으로, 평원에서 호수로 마음의 벗,풍경이 바뀌게 된 계기가 무
>
> 척 궁금하기도 하구요.
>
> 드넓은 평원에서 누리던 사계절의 꽃과 나비를 떠나와 갇힌 호수에서
>
> 한없이 넓어지는 마음을 느끼신다니 제게는 다소 모순으로 느껴지기도
>
> 합니다. 어느 날 평원(그대 마음)에 움푹한 호수(소중한 무엇?)가 생긴
>
> 것인가요? 호수의 무엇이 그대의 마음을 평원과 맞바꾸게 하였을까요?
>
> 호수는 분명 평원보다 좁다고 생각하는데.......아,누군가의 눈에는 작
>
> 은 풀꽃일지라도 초록이 그리운 이에게는 그 또한 엄청난 숲이 될 수
>
> 있지요. 그러한 마음으로 읊으셨나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소유할 수
>
> 있는 만큼만 가지며 아름답게 즐기고 누리겠다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
> <그 평원에도 사계절이 있지만> 이 구절이 아주 어색하게 생각됩니다.
>
> 갑자기 장면이 바뀌는 영화일지라도 그 안의 물결은 중심을 잃지 않
>
> 고 고요히,혹은 거세게 흘러가야 할 것입니다.
>
> *서경애님,저는 이곳을 우리 물빛 학교 모임과 아주 동일하게 생각하고 편안히 이야기 한답니다. 그러나 제 눈빛이나 목소리까지 보일 수는 없고 글자로만 마음을 표현하자니 아주 답답하고 조금은 냉정하게도 느껴져 쓸쓸할 때가 많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 또 너무 그리워서...아무튼 이곳의 좋은 점만을 생각하며 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시란 두고두고 읽혀지는 것이며 제 마음의 평도 수시로 변할 수 있음을 귓속말로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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