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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비평에 대한 쓴 비평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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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원씨, 나는 이도원씨의 개성적이고 도전적인(?)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혹시 내가 지나친 말을 하지 않았나 하고 걱정이 됩니다. <결국 제가 이진흥님에게 한 말이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날아오게 된 셈이군요. 개인적인 비평을 공론화하지 마라.>라니요?
나는 단지 이도원씨의 비평을 읽으면서 <어떤 말>을 내가 이해하는 언어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 문제를 제기한 것인데, 이도원씨는 내가 마치 <개인적인 비평을 공론화하지 마라>라고 말한 것으로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나는 <개인적인 비평의 공론화> 거부를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가 <개인적인 비평>이고 어디까지가 <공적인 비평>이란 말입니까? 철저한 작품내재적인 분석을 가해서 비평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만 혹시 어떤 개인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그것에 맞추어 읽고 비판하는 것은 경계하자는 뜻으로 말했는데요. 나는 이도원씨의 날카로운 비평안과 신선한 감각을 부러워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리한 비판의 글을 써서 타성화되어가는 우리들의 시심을 깨워주시길 바랍니다.


> 이도원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제가 사용한 어휘에 대한 이진흥님의 바른 지적 감사드립니다.
> 빗나가고 있는 어휘를 빼 버리고 제가 쓴 의도를 다시 쉽게 말하자면 "저녁놀은 화자가 기리는 한 대상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고 있다" 입니다.
> 시적긴장을 빌어 최대한 시인 개인의 정서를 절제하고 있어 읽는 독자는 그런 시인의 품성에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시적완성도 보다 이런 시인의 품성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이 답답했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시가 아주 쉽게 독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경계하자는 의도에서 비평을 썼습니다.
> 결국 제가 이진흥님에게 한 말이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날아오게 된 셈이군요. 개인적인 비평을 공론화하지 마라.
> 저의 개인적인 비평에 성실한 답변과 반론을 주신 이진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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