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문장훈련이 된 건 모두
몇 년 전 선생님에게서 배운 수련 때문입니다.
그 때의 떨림, 선생님의 연구실 문 밑으로
소설 초고를 넣을 때의 그 떨림 처럼
지금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자개장롱이 있는 집>
관념을 거부하면서도 결국 관념적으로 집을, 퇴행의 여자를
묘사할 수 밖에 없는 한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더이상 이런 방식의 실수는 거듭하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틀린 표현,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표현을 일일이 지적해 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선생님의 신실한 제자로 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