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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님의 작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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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추억

잘 익은 복숭아 속
꿈틀대는 벌레가
내 맘을 섧게 한 님과 같아서
달콤한 향기에 취해
한 입 베어물다 말고
살 속을 파고 드는 벌레에게
물끄러미 시선을 둔다
---------------
봉숭아꽃

그리움에 지친 마음
피빛으로 물들인 꽃
소녀의 손톱 위에서
가만히
첫 눈을 기다린다

------------------
*****엉겅퀴님 작품 잘 읽었습니다
깔끔한 작품이면서 아기자기하네요

봉숭아꽃은 봉숭아 꽃물을 들인 소녀가
그리운님과의 첫사랑의 완성을 기다리는
다소곳한 마음을 담아 아련하게 오네요
봉숭아 꽃물이 첫눈 올때까지 손톱에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요?

복숭아의 추억은
다 좋은데 마지막행인 7행이 허전하네요
실제로 그러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끝을 맺으니....
내 마음을 섧게 한 님과 같다면 벌레를 패대기 치듯이 복숭아를
패대기 친다던지, 아니면 섧은 님이기에 움찔 놀랜다던지 그랬으면
더 울림이 오지 않을까 하며 감상을 했습니다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엉겅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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