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를 미리 변명합니다.
이 3편은 올해 쓴 것이고 <비뚤어진 사랑 하나>는 5월 28일 물빛 모임에서 토론 하고 수정을 거친 시입니다.. 그 작업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게으르게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금 말입니다.(?)
다른 시 2편(건조주의보, 신호등---)은 아직 토론을 거치진 않았고, 맘이 좀 급해서 올립니다. 아니 통 배짱으로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를 너무 버릇없이 쓴 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좀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후에 고백하기로 하고, 궁금하시겠지만, 어째 말씀 드릴 입장이 못되네요.. 매는 나중에, 먼저 맞는 것보다 더 많이 맞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