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타 교수님의 제 시 <숲에 들어간 이유> 그 촌평을 읽고 나서
이오타님께서 자상하게 지적해 주신 글 반갑게 잘 읽었습니다.
지금 제 시 원본과 대조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몇 마디를 첨가하시고
행갈이를 하신 부분 유심히 읽었습니다. 시의 뜻이 좀더 분명해지고
간결해 보입니다. 고마운 마음부터 먼저 전합니다.
요즈음 제 시 퇴고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엔
연대 별로 정리하려다, 분량이 방대하다 보니 겁부터 더럭 났습니다.
그래서 근작 시부터 차례로 고쳐나갈 생각입니다. 교수님이 우려하신
60년대 작품을 2000년대 시각이나 관점에서 퇴고하진 않을 것입니다.
평소에 두었던 마음입니다만, 퇴고된 작품 79 편씩 묶어 교수님께 보내려
합니다만 교수님 시간 내실 틈 없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제가 홈에 올리거나 교수님 서재를 방문하여 올린 글은 제 시의 일부
분입니다. 좀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수님을 뵙기 원합니다.
* 현재 퇴고된 작품은 30편 가량 차후 개인시집 발간 등
교수님을 의지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을 것 같습니다.
작가별 모음 글에 올린 글도 수정 내지 다른 작품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