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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31 03:17

이렇게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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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낙엽을 토론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글벗님들 모두에게두요

우선 마지막 한 잎 잎새를 낙엽으로 쓴 점
정말 무책임하게 써서 그래요
제가 쓰고자 한 단어는 잎새였는데 생각도 안하고 낙엽으로 쓰고
퇴고한거죠
몇 년전 한때의 심상을 적었놓은걸 형상화시키지도 않고 글모음에
올린 치열성의 부재를 반성하면서......
제목을 용광로로 바꿔서 다시 올려봅니다

용 광 로

초겨울의 마지막 한 잎 잎새처럼
그렇게 당신께 매달려 있어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잎새는
어서 떨어져 흙으로 돌아가고 싶대요

아름다운 세상 졿아하는 사람도 많은 데요
너무 힘들어요 사는 것이
그건 끊임없이 태워지는 제 영혼 때문 이예요
탈수기안의 빨래처럼 어떤 힘에 휘둘린.

죽을 것 같은 막무가내의 가슴으로 좋아했던 그는
오래전 제 가슴 저 밑바닥에 묻었었거든요
이젠 잔잔한 호수 같은 가슴으로 그를 떠올릴 수 있어요
오늘 내 타오름의 불씨는 그가 아니 예요

내 타오름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저 알 수 없는 곳
우주를 지나 영원으로 가는 그 어디 메쯤에
제 가슴 속 용광로 같은 열정이 있나봐요
그 어디 메를 향해 저는 가고 있나봐요


* 우선 이렇게 개작을 했구요
두고 두고 읽고 고치고 읽고 고치고 할거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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