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정씨의 힘일 겁니다 > 작품을 읽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품을 읽고

|
01-04-27 21:33

금이정씨의 힘일 겁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초월적인 사랑을 신뢰하며 키우는 ,그리하여 극복해 보려는 금이정씨의 숭고한 의지 앞에서 전 매번 힘을 잃습니다.
사랑에 함몰하기 보다는 잔인하게 힘 겨루기와 관찰하기, 단순하게 요약하기,복잡하게 분석하기 이런 것에 익숙하다 보니 사랑의 영원성,초월성을 말하면 분노가 일어납니다. 글쎄 저의 이런 분노는 경험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사랑을 공기놀이 하듯 가지고 놀아 보자는 저의 짖궂은 장난기나 여유,아님 피해의식 뭐 이런 복잡한 것에서 연유되었을 듯 합니다.
덧붙여 좀 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길 원하는 심정에서 입니다. 왜 사랑의 도정은 그렇게 힘들고 복잡하고 미묘하고 치사하고 비굴하고 야비하고 억울한데 이런 인간의 여러 백태는 사랑의 영원성이나 초월성 앞에서 재처럼 사그라질까요. 그게 궁금해서요.
어쨌든 전 금이정씨의 시를 저의 기호에 맞게 재단하여 흥분한게 틀림없군요. 그러나 이런 동요가 절 다시 사랑의 단상(롤랑바르트가 쓴 책)을 읽도록 했습니다. 아주 대단한 책입니다.
그리고 대숲 위의 결투가 그야말로 압권인 이안감독의 와호장룡(비디오 출시)도 덧붙여 감상하시면 어떨까 권해 봅니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 김상연님의 <말 그 너머에 사랑이 있다>를 읽고 인기글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12-15 1146
42 김상연님의 <들여다본다>를 읽고 인기글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12-01 1201
41 김상연님의 <월식>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11-21 919
40 서경애님의 소요산 거미줄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11-06 761
39 답변글 변명과 설득을 해보자면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9-12 878
38 답변글 허점 투성이, 부끄럽습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6-21 774
37 조우기님의 <가장의 한마디>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6-18 820
36 유자란씨의 <심청, 인당수에 뛰어들다>를 읽고 인기글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6-13 1022
35 차재희님의 <바다>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5-29 927
34 답변글 정정지님의 시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에 대하여,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5-29 844
33 조우기님의 <가인아>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5-16 697
32 서경애님의 <절망>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5-15 628
31 정정지님의 <바보엄마>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5-12 636
30 정정지님의 <아버님과 비둘기>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4-30 776
29 조우기님의 <과자봉지>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4-16 960
28 서경애님의 <탑골공원>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4-11 842
27 김세현님의 <돌>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2-05 442
26 김세현님의 <찻집의 창>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1-29 606
25 김학원님의 <꿈 속 같이 깨어나는 나라가>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11-11 715
24 답변글 이제서야 고백할까요?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11-11 773
23 답변글 이진흥선생님의 조언에 힘입어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10-29 592
22 답변글 이도원씨의 소설[자개장롱이 있는 집]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10-02 817
21 이영경님의 다섯 편 시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10-16 763
20 답변글 이도원님의 '불온과 감시'에 대한 짧은 소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10-16 605
19 답변글 작품 잘 봤습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10-08 685
18 금이정님의 <와송> -와송은 사바세계에도 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10-06 699
17 남금희님의 다양한 시도-탈출과 화해 사이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9-23 737
16 김미월님의 '죽장리에 눈 내리다'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9-17 617
15 박경화님의 <고백> <저, 아가에게>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29 611
14 서경애님의 <호수를 갖게 되었어요>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3 516
13 답변글 우리는 사자입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5 753
12 답변글 양보라니요? 제가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7-08 649
11 제 비평에 대한 쓴 비평 달게 받겠습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6-01 610
10 이진흥님의 질문에 답합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5-28 599
9 이진흥님의 <저녁놀>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5-22 653
8 역시 스케일 큰 김세현의 <미포의 달을 마시다>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5-16 575
» 금이정씨의 힘일 겁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4-27 560
6 금이정님은 대숲에서 무서운 비밀 하나를알게되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4-25 565
5 이진흥님의 <잉게에게>를 읽고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4-04 699
4 의미심장한 새 그러나 ...정정지씨의< 새>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31 644
3 답변글 김연순님의 <바다는 기억처럼>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29 678
2 김연순님의 <바다는 기억처럼>을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28 621
1 <걸레의 노래>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3-22 61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