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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님과 애님에게

목련님 작품 <뇌졸중> 잘 읽었습니다. 목련님이 쓰신 겨울일기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겨울일기에서 보여주신 감정이나 어머니를 생각하시는
절절한 애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련님이 뇌졸중에서 표현하신
< 목이 터져라 외치면/돌아오는 공허한 메아리 > 애님이 고쳐 읽으신
<목이 터져라 외치면/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메아리는 돌아오게 마련입니다만, 저 세상 어머니께로 간 메아리 이승에 다시 올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저로선 非文이라 보고 싶진 않습니다. 두 분 표현차이 저로선 이렇게 저렇게도
고쳐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작품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모임에 가면 이오타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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