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 작품을 읽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품을 읽고

|
01-07-13 12:21

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전 체 목 록
서경애님의 글은 언제봐도 청순함과 정직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너무 평범한 듯 여겨지고 또 너무 착한(?) 것 같아 조금쯤 경건

해 지는 나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만 한번쯤 마음을 뒤집어 읊어보는 서

경애님을 만나고 싶기도 하답니다.

개인적으로, 평원에서 호수로 마음의 벗,풍경이 바뀌게 된 계기가 무

척 궁금하기도 하구요.

드넓은 평원에서 누리던 사계절의 꽃과 나비를 떠나와 갇힌 호수에서

한없이 넓어지는 마음을 느끼신다니 제게는 다소 모순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평원(그대 마음)에 움푹한 호수(소중한 무엇?)가 생긴

것인가요? 호수의 무엇이 그대의 마음을 평원과 맞바꾸게 하였을까요?

호수는 분명 평원보다 좁다고 생각하는데.......아,누군가의 눈에는 작

은 풀꽃일지라도 초록이 그리운 이에게는 그 또한 엄청난 숲이 될 수

있지요. 그러한 마음으로 읊으셨나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소유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지며 아름답게 즐기고 누리겠다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그 평원에도 사계절이 있지만> 이 구절이 아주 어색하게 생각됩니다.

갑자기 장면이 바뀌는 영화일지라도 그 안의 물결은 중심을 잃지 않

고 고요히,혹은 거세게 흘러가야 할 것입니다.

*서경애님,저는 이곳을 우리 물빛 학교 모임과 아주 동일하게 생각하고 편안히 이야기 한답니다. 그러나 제 눈빛이나 목소리까지 보일 수는 없고 글자로만 마음을 표현하자니 아주 답답하고 조금은 냉정하게도 느껴져 쓸쓸할 때가 많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또 너무 그리워서...아무튼 이곳의 좋은 점만을 생각하며 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시란 두고두고 읽혀지는 것이며 제 마음의 평도 수시로 변할 수 있음을 귓속말로 남기며....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1 이도원씨의 답변을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6-01 809
210 정정지님의 <동행>을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6-01 557
209 제 비평에 대한 쓴 비평 달게 받겠습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6-01 610
208 답변글 정정지님의 <동행>을 읽고, 정정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6-02 540
207 권영호님의 봄밤에 대하여,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6-04 578
206 답변글 제 비평에 대한 쓴 비평 달게 받겠습니다.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6-04 551
205 권영호시인의 <홍수지다>를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1 630
204 박경화 시인의 <그대 떠나고>에 대하여,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1 913
203 (이응로 1,2,3 )을 읽고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2 607
202 곳간열쇠와 바뀌게된 손자 박경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3 690
201 답변글 곳간열쇠와 바뀌게된 손자 정정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3 621
200 시는 무엇으로 쓰여지는지...... 별빛꽃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4 693
199 답변글 시가 무엇으로 쓰여지다니요?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4 694
198 답변글 그럼 저도 시인이란 말입니까? 야호~ 별빛꽃 올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4 547
197 우리는 사자입니다!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5 634
196 답변글 나는, 사자가 아닌 유도화 잎사귀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5 636
195 답변글 우리는 사자입니다!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5 723
194 금이정씨의 <우리는 사자입니다!>를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6 746
193 물빛 벗님들, 속삭여 주세요 초인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6 562
192 금 이정씨 글을 읽고 보리 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6 465
191 물빛 흘러가는 소리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611
190 답변글 금이정씨 글 잘 읽었습니다. 정정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673
189 김세현 시인의 <격포-달밤>을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720
188 답변글 금이정씨의 <우리는 사자입니다!>를 읽고,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466
187 답변글 금이정씨의 <우리는 사자입니다!>를 읽고,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503
186 답변글 나는, 사자가 아닌 유도화 잎사귀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594
185 답변글 우리는 사자입니다!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607
184 답변글 금이정씨 글 잘 읽었습니다.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643
183 답변글 금 이정씨 글을 읽고 금이정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500
182 답변글 동문서답일지라도......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7 656
181 답변글 양보라니요? 제가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이도원 이름으로 검색 2001-07-08 647
180 비파소리님께 띄우는 섬 한 채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09 564
179 금이정님의 '섬'으로 떠난다. 오리무중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0 556
178 답변글 금이정님의 '섬'으로 떠난다. 비파소리 이름으로 검색 2001-07-11 488
177 답변글 비파소리님께 띄우는 섬 한 채 비파소리 이름으로 검색 2001-07-11 612
176 답변글 지극히 사랑하는 곳을 떠나보았더니........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1 657
» 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3 543
174 서경애님의 <호수를 갖게 되었어요>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3 515
173 답변글 서경애님의 <호수를 갖게 되었어요>를 읽고 서경애 이름으로 검색 2001-07-14 538
172 답변글 서경애님의 호수에 돌팔매질 하며... 서경애 이름으로 검색 2001-07-14 553
171 답변글 꽃송이, 눈송이 던지며 함께 살아 남읍...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5 570
170 그리운,너무도 그리운 사람 있지요.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7 561
169 금이정씨의 <매미>를 읽고, 이진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18 605
168 그대 미포의 달과 푸른 침을 마시며-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21 548
167 저는 오늘 흰나비 되어 짧은 살풀이춤을.... 메나리토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26 587
166 박경화님의 <고백> <저, 아가에게>를 읽고 이도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1-07-29 6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