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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해, 수만 번의 입맞춤

 

박경화

 

 

느닷없이 그대에게 끌려

마흔 해를 물고 빨며 늘어졌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그대 눈빛

무엇을 원하는지

 

날마다 이명처럼 들려오는 휘파람소리

그대가 흘려보내는 귓속말인지

봄눈 실린 강물의 노래인지 헤매다 보면

어느덧 해는 지고

 

진부한 사랑의 말들 섞어가며

수만 번 피워대는 입맞춤 고백으로도

여전히 볼 수 없는 그대 마음

어디에 머무는지

 

제발 먼저 덮쳐주기를 기도하면서

자는 듯 마는 듯 매달려

만지고 흔들어 보는 그대, 라는 분

오늘도 알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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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잘 서술해 보여 주고 있는 시다 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추구 한다 시는 최고의 신비고 고상한 경지다 서정시는 감정을 풀어 놓는 것인데 바탕은 사랑으로 수렴된다 사랑 노래의 시다 대상을 시로 하고 있는 시다 선정적인 구절은 삼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지만 때론 노골적인 표현이 활력과 생동감을 주기도 한다 제목에 시라는 힌트를 주면 좋겠지만 뻔해질 수도 있다 큰 실수는 없는 시지만 빼도 되는 것은 빼고 절약해서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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