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져도 ㅡ김미숙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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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져도 ㅡ팔음김미숙 

 

불편한 다리로
급하게  뛰어가던 엄마
횡단보도에서
가자미처럼 납작 엎어졌다

천천히 일어나라
서둘러 뛰지마라
나는 노모를 어린애처럼
꾸짖는 듯 말한다

나도 걸려서 넘어지고
다리 힘 풀려서 엎어져도
꿋꿋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걷는다

살다보면
이래저래 엎어지는 마음
그럴때면 죽은 듯이 쉬어간다
내면의 상처투성이, 때가 되면
치유의 빛은 서서히 스며든다



*성경말씀- 범사에 모든 것이 때가 있다.

*삼풍 김주희 선생- 때가 되면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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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8회 토론작 
    내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위의 글을 쓴 배경은,  엄마가 황급히 뛰어가다가 횡단보도에서 팍 엎어지고, 일터에서 낚시줄에 걸려 넘어지고 다쳐서 병원에 며칠 입원한 적이 있어요.  제가 병실을 지키면서 많은 생각읗 하다가 써보았습니다, 노인은 넘어지면 크게 다쳐요. 매사 조심~~~~ㅠ.ㅠ )
  • ?
    전반적으로 정해영샘의 의견을 참고해서 퇴고하면 하면 좋을 듯 하다 2연은 엄마에게 유치원 선생님처럼 말하고 있다 3연을 논리적으로 4연과 맞게 쓰면 좋겠다 예를 들어 '내면의 상처투성이' 같은 이런 말이 설명하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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