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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다이 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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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실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언제나 밤의 어둠을 틈타 습격을 가해 온다. 내 머리는 이미 백발이다. -25

* 인체의 어떤 부분에나 피가 있고 신경이 있어서 상처를 받으면 피가 흐르고 아프기 시작한다. 피는 흐름을 멈추지 않고 아픔은 가라앉는 일이 없다. 죽을 때까지 계속. -33

*이 몇 년 동안의 경험이, 가장 깨끗한 감정은 마음속에 접어 두는 것이 좋다고 가르쳐 주었다. 일단 뒤집혀진 것은 여간해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법이며 일단 지저분하게 뒤섞인 것은 한동안은 구분이 불가능하다. 하물며 스스로의 이상을 분명히 표현한다는 것은 내게는 전혀 자신이 없다. -37

*“기다린다는 것은 실망하는 것보다는 좋은 일이잖아.”
“ 기다린다는 건 실망이나 마찬가지야. 영원히 기다린다는 것이 바로 절망이라고.”-38

*“겪은 고통이 인간의 가치를 재는 척도가 되지는 못해. 고통은 인간을 고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비열하게도 만드니까.” -42

*낭만적인 것과 퇴폐적인 것은 대개의 경우 실질적으로 같은 것이며 다른 점이라고는 그것이 어떤 사람의 것이냐 하는 차이에 불과할 뿐이다. -47

*하지만 나는 기뻤다. 나는 나 자신을 연기한 것이다. -51

*내가 일기에 토해냈던 것이 결국 한 여성에 대한 사랑인지 아니면 인생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인지 알 수가 없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그 사랑이야말로 내게 나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나 역시 하나의 인간임을 알게 해 주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해 주었다는 사실이다. -56

*일기에는 그 이후 쑨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신(神)을 만드는 데는 그 나름의 환경과 조건이 필요하다. 그 환경과 조건을 잃어버린 것이다. 나 자신의 영혼이 분열되지 않도록 나는 그녀와의 모든 과거를 소중하게 간직해 두었다.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는 것은 그것을 미래로 건네주기 위해서이다. -59

*눈앞에 서 있는 것은 낯선 쑨위에인 것이다. 이 쑨위에를 옛날과 똑같이 열애할 수 있을까? 한편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만일 쑨위에가 옛날과 똑같았다면 훨씬 더 낯선 타인처럼 느꼈을 것임이 분명하다. -60

*인간이라면 신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신은 인간이 만든 것이니까. -61

*장자의 가르침대로, 바라는 것 없고, 기다리는 것 없고, 하는 것이 없이 있도록 하자. -64

*확실히 나는 허위만을 말할 뿐 진실은 말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 하지만 정직한 자가 당하게 된다는 진리는 세 살짜리 아이도 알고 있다. 허위는 성숙과 혼동되기 쉬워서, 여간해서는 구별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67

*그리고 우선, 역사란 무엇인가. 내가 보는 한, 역사 따위는 ‘뒤엎고’ ‘뒤엎혀진다’ 는 단 두 마디가 전부다. -68

*“포기해 버리는 것만큼 커다란 슬픔은 없는데.”
“슬픔은 독이라고 하지 않나. 나 역시 모르겠어. 자네는 어찌하여 항상 이상주의자로 있을 수 있는가. 현실의 타격이 아직 부족하다고나 말하려는가.” -69

*할머니는 자주 별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인간도 별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존재할 장소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가르침이었다. 별은 자기를 받쳐 주는 것이 없이도 하늘에 있다. 인간 역시 손잡아 줄 사람이 없어도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의 별이 빛나면 지상의 이슬까지도 빛나는 법이다. -76

*인류의 생존 경쟁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잔혹하다. 왜냐하면 인류는 계획을 세워서, 의식적으로, 목적을 갖고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의 저급한 욕망을 아름다운 껍질로 덮는 기술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문제에 대한 연구는 사설이다. 위험하니까. - 78

*역사란 내게 있어서는 이 찢어진 사진 같은 거야. 싫긴 하지만 잊을 수는 없어. -80

*“일본의 구리 가와시로무라라는 사람이 문학은 고민의 상징이라고 했다고. 난 그 이론에 찬성이야 고민에 빠지면 시를 쓰고 싶어지니까.” -83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은 것은 마르크스주의와 휴머니즘은 결코 양립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주의는 휴머니즘을 포용할 뿐 아니라 가장 철저하고 가장 혁명적인 휴머니즘이라는 것이죠.” -111

*“자기 자신의 경험에서밖에 세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동물뿐이죠. 저는 인간입니다. -119

*누구나 마음속의 ‘자기’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자기’와 또 하나의 ‘자기’가 늘상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독한 사람일수록 마음속의 ‘자기’가 많다. 그것이 그 사람과 힘을 합해서 고독을 이겨 나가는 것이다. -125

*나는 평소에 여간해서는 울지 않는다. 남아는 눈물이 있어도 가볍게 흘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정말로 아픔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끼니가 없어 우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이해 할 수 있게 된 것도 훨씬 뒤의 일이었다. 사람은 각각 자질이 다르기 때문에 받는 상처도 다른 법이다. -126

*마르크스는 말합니다. ‘무신론이 종교의 지양(止揚)을 매개로 하여 스스로를 표현한 휴머니즘이라고 한다면 공산주의는 사유 재산의 지양을 매개로 하여 스스로를 표현한 휴머니즘이다.’ ‘무신론의 박애는 처음에는 아직 철학적, 추상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공산주의의 박애는 처음부터 현실적이며 실제적 박애를 직접 추구하는 것이다.’ -127

*‘태행산 험한 길이 수레를 깨뜨려도 인심의 험악함에 비하면 탄탄대로요, 무협의 세찬 강물이 나룻배를 뒤집어도 인심의 험악함에 비하면 잔잔한 강물이로다.’ -145

*사소한 고통은 연애의 양념이다. 젊은이에게 어울리는 맛이다. -162

*생활이란 것은 참으로 사람을 교육시키는 힘이 있다. -165

*인간이 어깨 위에 올려놓고 있는 것은 반드시 자기의 머리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자기는 주체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으로서 무슨 일에 있어서나 ‘왜?’ 라는 질문을 던져 왔노라고 말한다. 희극적으로 비극을 연기하고, 비극적으로 희극을 연기하고 있다. -169

*객관적 조건에 대한 반응은 지나치게 둔해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민감해도 마찬가지로 자기를 잃어버리게 되는 법이다. -173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개인주의라고 하셨어. -180

*“나를 아는 이는 내 마음이 시름겹다 하고, 나를 모르는 이는 나더러 무엇을 찾느냐고 한다. 아득히 푸른 하늘이여, 이건 누구 때문이뇨? (《詩經》王風의 한 구절-역주)” -191

*언제나 그렇다. 그녀는 나를 그녀의 또 하나의 ‘자기’로 놓곤, 그녀의 ‘자기’와 대화를 시킨다. 나는 분명히 그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어. 나 역시 그녀를 늘상 또 하나의 ‘자기’로 보고 있으니까. 차이가 있다면 나의 경우는 그 ‘자기’가 내 마음속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반하여, 그녀의 경우는 그것이 억압당하고 저항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야말로 그녀가 항상 고통스러워하고 내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193

*그리고 그는 현재의 생활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를 다시 생각하는 것뿐이야. 그런 참회는 한 푼어치 가치도 없어. 그런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면 돼. -194

*행복은 비교함으로써 비로소 이해하고 느낄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203

*그러나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도 모르겠다는 말은 난 믿지 않아. 자기의 필요에 의심을 갖는다든지, 두려워한다든지, 자신감이 없다든지 하는 것이라면 이해하겠지만. -239

*강제는 사람에게 억압을 느끼게 할 뿐이고 자기의 진심을 감추게 함으로써 드디어는 허위로 떨어지게 만든다. 사회가 허위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고 순진한 것을 사악하고 기괴한 것으로 간주하게 되어 버린다면 소리 없는 비극을 무수히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241

*의지력은 단련시킬 수 있는 거야. 타고 나는 것은 아니지. -300

*결국 인생이 최고의 분장사인 셈이다. 우리들은 눈을 억지로 치켜올리지 않아도 어느덧 주름이 잡히고 말았다. -317

*비는 가늘어도 옷을 적시고 말은 적어도 급소를 찌른다. -333

*단지 인식을 실천으로 옮길 때는 가능한 몸을 낮추고 좀더 자세히 사물을 관찰하고 좀더 주도면밀하게 생각해 주길 바랄뿐이지. 자기도 일개 평범한 보통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면 자네들은 고독을 느끼지 않아도 될 거야. -346

*인생이란 것은 과거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멋진 것은 아니다. 하물며 과거에 상상했던 것만큼 무서운 것도 아니다. -367

*가슴속에 넣어 둔 사랑은 가장 자유로운 사랑이야. 그것은 형식에 얽매이는 법이 없어. 결혼도 남녀가 얽매이는 일종의 형식에 불과해. -370

*사람아 아, 사람아! 인간이란 모두 이렇다. 아침부터 밤까지 싸워도 나아지는 것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싸우지 않으면 더욱 악화된다. -388

*지위가 높으면 말도 무겁고 지위가 낮으면 말도 가볍다. 이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사실이다. 사실은 흔히 진리보다도 설득력을 가진다. -402

*닫힌 영혼은 죽은 영혼과 크게 다르지 않아. -416

*지식인의 얼굴 가죽 같은 것은 얇은 법이야. ‘체면’ 때문에 ‘긍지’를 버리는 일도 있어. 그러나 인간으로서는 ‘긍지’ 쪽이 ‘체면’ 쪽보다 중요한 거야. ‘긍지’가 인격과 존엄이라면 ‘체면’은 허영에 불과해. -419

*자기 혼자서 책임을 질 수는 없다. 날아온 공은 위로 걷어 차 올려주면 되는 것이다. -443

*만일 누군가에게 ‘단순한 일이 왜 이렇게 복잡해졌느냐? 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일언지하에 대답할 것이다. 인간이라는 요소가 제1이라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소란을 피우는 인간이 있고, 거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두려워하는 인간이 가세하고, 거기에 또 머리가 굳은 인간이 등장한다. 이렇게 되면 가장 단순한 일이라 할지라도 복잡해지고 말 것이다. -443

*이것도 용기가 없기 때문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용기에는 단련이 필요하다는 것도. 그러나 단련에는 또 용기가 필요하다. 역시 닭이 먼저냐, 아리 먼저냐의 문제인 것이다. -451

*살아가는 데 목적이 없으면 안 되는 건가? 나는 구십구 퍼센트의 인간은 목적 없이 살고 있다고 믿어. 또는 살고 있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고 해도 좋겠지. -452

*탈속한 범속, 민감한 마비, 모든 것을 통찰하는 우매함, 전진하는 후퇴, 추구하지 않는 애정, 애정 없는 행복. 쉬어헝종은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대립물의 통일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가장 최고의 통일점은 실리實利라는 두 글자이다. -457

*생활은 반드시 생활 자체를 위해 길을 연다. 이것은 레닌의 말이지. -458

*애정은 그 속에 희생을 포함하는 것이지만 희생이 애정의 기초가 되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465

-다이허우잉 『사람아 아, 사람아』, 다섯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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