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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화국 ㅡ팔음

 

 

책장마다 예쁜 시집이 넘쳐
더이상 꽂을 공간이 없는 서재
분홍색 침대 위에도 시집
이 방 저 방 걸려있는 시화액자

교과서 참고서 외에
책 한 권 없던 어린시절은
영혼이 고팠다, 상걸인처럼
겨울외투를 입어도 온몸이 시렸다

시의 늪에 풍덩 빠져서 사는 지금
삶의 체험에다 의미의 옷을 입히고
꼼꼼하게 분칠을 한다
시낭송으로 한껏 멋도 부린다

오늘도 산책길에서 시화를 만났다
시내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서도 만났다
나는야, 시 공화국의 원주민

아침에 과입즙 마시듯
시의 미덕을 즐겨 마신다
이제는 배고프지 않다
더이상 춥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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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마지막 토론회 빠지면 아쉬울 것 같아 설익은 글 한 편 올려봅니다.
    열심히 달려온 일 년, 이제  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작품, 빛나는 작품으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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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석
    2연이 없어도 좋겠다
    조르바
    형용사 부사를 뺐으면 좋겠다
    서강
    제목을 다시 생각
    첫줄을 아침에 과일즙 마시 듯 시를 읽는다로 해도 좋겠다
    목련
    은유가 적다
    팔음님 마음이 그대로 들어나있다
    수하
    은유가 조금 부족하다
    하이디
    제목 - 시의 나라
    선생님
    형용사 부사를 빼면 좋은시가 나오겠다
    보통의 말을 은유로 바꿔라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언어를 깍고 깍으면 본질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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