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930회 토론작)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안부

 

정해영

 

백리향 휘어지는 울타리 안

헝컬어 진 채 자라난

풀더미를 걷어내고

시들한 꽃 이름을 솎아내고 나니

 

박새가

쪼다가 그만 둔 바위와

먼 곳을 바라보는 소나무아래

노랑 주홍 보라의 백일홍 봉선화가

계절이 떨구어 놓은

간결한 문장처럼 남는다

 

서늘한 바람과 함께 이제 곧 마타리꽃이 핀다고 보내온 안부 속에는 노란 좁쌀 알갱 이 같은 인정이 흩어져 있지만 돌을 품은 꽃밭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조르바
    마지막 구절이 주제인데 연결이 잘 되지않는다
    서강
    제목 - 가을 안부
    휘어지는  - 휘어지던
    노랑 주홍 분홍- 뻬도 되겠다
    팔음
    돌에대한 이미지가 와 닿지 않는다
    수하
     노랑 주홍 보라 - 줄이면 좋겠다
    이규석 - 돌을 품은 꽃밭 - 좋다
    침묵 - 따뜻하고 예쁜시다
    시들한 꽃이름을 속아내고 - 좋다
    선생님
    꽃이름을 속아내고 - 좋다
    노랑 주홍 보라 - 길다
    돌을 품은 꽃밭 - 좋다
    바위와 돌의 차이가 너무크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
증명사진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43
69
한 입 크기의 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56
68
봄을 기다리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6
66
67
아침은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65
66
돌밥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95
65
아물지 않는 이별이 있듯이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3
102
64
나무도장 2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86
63
내가 나를 친구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106
62
울다가 웃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69
61
말을 보낸다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17
60
오늘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32
59
얼굴이 수척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97
58
어부바 하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88
57
항아리 집 / 952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75
56
나무가 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2
118
55
물빛40집원고 (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119
54
뉘엿거리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
91
53
흰 바탕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5
107
52
우비를 고르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00
51
마음의 역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7
140
50
주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3
119
49
살아도 살지 못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96
48
저 만큼의 거리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261
47
다 와 간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239
46
점으로부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8
203
45
없는 꽃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3
157
44
마음의 저울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156
43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156
42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1
168
41
나무의 속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0
161
40
꽃 속에 들어가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28
39
묵직한 그림자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29
38
말이 시시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343
»
안부 (930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66
36
물빛 39집 원고(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126
35
부끄럽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199
34
강을 빌리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132
33
수국의 웃음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10
32
그리운 저쪽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44
31
먼 오늘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142
30
꽃 뒤에 숨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181
29
문화적 식성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175
28
흰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6
160
27
빗소리가 보인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42
26
엽서가 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2
180
25
그 흔한 말로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188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