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부끄럽다

 

정해영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마음을 보낸다

 

마음 없이

할 수 있는 일, 하나 없어

텅 빈 하루가

십년 같다

 

답장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수없이 그를

펼쳤다 다시 접는다

 

갔으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생각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발 없는 그의 심정이

돌아오는 길 없는 길

멀기도 가깝기도 하여

몇 십 년이 걸리기도

할 것 같다

 

보내고 맞아야 할

소란스런 세월

 

눈 먼 당신을

내 안에 앉히는 일이

평생 편지를 쓰고

기다리는 일 뿐 이어서

 

노을을 마신 듯

붉고 붉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목련
    화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
    4연은 없어도 되겠다
    서강
    제목은 왜 부끄럽다인가
    그대와 당신을 통일하면 좋겠다
    4.5.연이 길다
    조르바
    4.5연을 다시 생각해보면 좋겠다
    수하
     끌고가는 핵심이 모호하다
    마지막연이 좋다
    팔음
    제목이 이해하기 어렵다
    눈먼 당신 - 바로 다가오지 않는다
    선생님
    혼자 말처럼 쓴 시다
    2.4.6연  없어도 된다
    제목 - 어렵다
    주어 목적어가 불분명하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 증명사진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5-13 28
76 한 입 크기의 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4-23 42
75 봄을 기다리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6 53
74 아침은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3-12 55
73 돌밥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2-27 84
72 아물지 않는 이별이 있듯이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3 88
71 나무도장 2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01-09 82
70 내가 나를 친구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2-26 98
69 울다가 웃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2-12 64
68 말을 보낸다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1-28 111
67 오늘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1-14 129
66 얼굴이 수척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10-24 96
65 어부바 하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6 86
64 항아리 집 / 952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72
63 나무가 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22 113
62 물빛40집원고 (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10 114
61 뉘엿거리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8-08 88
60 흰 바탕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7-25 102
59 우비를 고르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1 95
58 마음의 역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6-27 136
57 주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3 118
56 살아도 살지 못했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5-23 94
55 저 만큼의 거리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4-25 254
54 다 와 간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4-11 237
53 점으로부터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8 196
52 없는 꽃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3 154
51 마음의 저울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8 151
50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14 149
49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166
48 나무의 속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10 159
47 꽃 속에 들어가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7 225
46 묵직한 그림자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3 224
45 말이 시시하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337
44 안부 (930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255
43 물빛 39집 원고(정해영)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9 122
» 부끄럽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7 196
41 강을 빌리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9-13 127
40 수국의 웃음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208
39 그리운 저쪽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42
38 먼 오늘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38
37 꽃 뒤에 숨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80
36 문화적 식성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174
35 흰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157
34 빗소리가 보인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37
33 엽서가 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180
32 그 흔한 말로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18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