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장 예찬 ㅡ곽 미숙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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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부추 가지 박에다 배추나 시래기 고추 찰밥을 넣고 하룻밤 질금으로 푹 삭혀
다시 누룩가루와 밀띠운 것을 넣어 은은하게 끓여주면 맛도 색도 같아져 모든 경계가 허물어진다
외할머니 품속같이 쿰쿰하고 들적지근한 것을 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한 입 넣으면
술술 목구멍으로 넘어가 속이 편안하다
겉은 촌부처럼 거칠고 칙칙해도 속은 귀비같아서 문걸어 잠그고 먹는 여름 음식이다
재료마다 몇 개씩만 넣어도 큰 찜통에 가득 차니 
 

옛날
옻골마을엔 눈도 코도 없는 것이 담을 넘었다


*집장: 옻골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음식으로 여름에 채소가 흔해지면 해먹던 반찬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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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음
    수필과 시의 경계가 모호하다
    좀 더 정리하면 좋겠다
    조르바
    서로 잘났다며 ,절세 미인이다 - 없어도 되겠다
    하이디
    재료마다 몇개씩만 넣어도 -조금씩만 넣어도
    마지막 줄 하나만 띄워도 좋겠다
    수하
     행간 정리가 필요
    제목 -다시 생각
    서강
    위가 편안하다 - 없어도
    자존심,  각을 세우다- 없어도
    침묵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선생님
    위가 편안하다 - 속이 편안하다
    여름 한철 건강식으로  - 없어도
    각을 세우다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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