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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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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정 지

 

배가 정박해 있을 땐

태풍도 파도도

먼 나라 얘기였다

 

이제 닻을 올리고

떠나야 한다

 

별이나 헤던

저 여린 손

 

무수한 담금질과 메질 끝에

호미나 낫이 태어나듯

담금질을 피할 순 없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앙다문 흙을 열어

씨앗을 뿌릴 수 있게 하는

호미 같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는 날

 

목이 한 자나 길어진 항구는

팔을 넓게 벌리며

목젖이 보이도록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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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바
    제목;귀향으로 했으변
    흙에 관한 내용이 많다
    저 여린 손은 누구인가
    서강
    시가 좋다
    저 여린 손 ㅡ 걸린다
    그렇게 그렇게 ㅡ걸린다
    하이디
    4,5,6연 바다쪽으로 연결 했으면 좋겠다
    팔음 ㅡ마지막 연이 좋다
    침묵
    1연이 공감이 간다
    이규석
    바다와 관련된 언어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서생님
    좋은 작품이다
    인간 성장의 시다
    거시학적인 시다
     길어진 항구 ㅡ이미지가 조금 걸린다
    그렇게 그렇게 ㅡ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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