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22-06-14 13:14

줄다리기ㅡ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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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오년만에 한몸이 되었건만
날마다 티격태격 웬수로 삼십일년
이제는 포기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그동안 살아줘서 고맙다 위로하며
쿨하게 헤어지자 다짐을 했는데도
끈질긴 인연의 고리 끊지 못해 산다네

오호라 부부간에 힘겨운 줄다리기
서로가 팽팽하면 언젠가 끊어지지
어느 한쪽이라도 줄 놓아야 되는데

그 잘난 자존심은 한치의 양보 없고
네 탓만 하고 있네 내 탓은 없는 건가
중년의 나이값 못한 어리석은 사람아

2020.06.12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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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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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리
너무 많이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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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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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은 좋은데 표면적이다
댓글0 코너리 너무 많이 들어냈다 서강 첫 시작을 날마다 원수로 해도 좋겠다 수하 언어가 평이하다 조르바 군말이 많다 함축적이면 좋겠다 여백이 없다 목련 시가 진솔하다 건너 뛰기를 하면 좋겠다 선생님 시조 리듬에 맞춰 글을 썼다 비유나 상징이 없다 말의 그늘이 없고 공간이 부족하다 리듬은 좋은데 표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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