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가 필요하다 / 정정지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전 체 목 록

              회초리가 필요하다

 

                                 정 정 지

 

바람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모란이

손사래를 쳤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한 땀 한 땀 수놓아 피워 낸

깜자줏빛 꽃송이

흔들고 흔들어서 

허물어뜨리고 나서야

잦아드는 바람

 

핼쑥해진 모란은 

내년을 위해

실과 바늘을 챙긴다

 

분탕질한

바람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칠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서강
    잘 읽었다 목련님 다운 좋은 작품이다
    조르바
    깜자주 빛 ㅡ검자주 빛
    실과 바늘을 챙긴다 ㅡ시에서 와닿지 않는다
    팔음
    실과 바늘 ㅡ신선하다
    분탕질 ㅡ재미있다
    침묵
    시를 읽다 보니 모란 동백 노래가 생각난다
    선생님
    실고 바늘을 챙긴다 ㅡ앞의 문장과 연관성이 있다
    창조적 읽기를 하면
    속 뜻이 보인다
    참 좋은 작품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3 외출하는 황국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173
592 붉다는 건 /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150
591 잡초의 경전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163
590 푸른 의자 / 전영숙 (927회 토론작) 3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264
589 착각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122
588 제927회 정기시토론회/ 시골집/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133
587 수국의 웃음 2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204
586 출항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3 221
585 위로 /전 영 숙 (926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68
584 카톡 노이로제ㅡ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39
583 후리지아 꽃다발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51
582 제926회 정기시토론회/ 노안의 새벽/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205
581 소확행 ㅡ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22
580 그리운 저쪽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8-09 133
579 바이올렛꽃이 휘파람을 분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23
578 기다리는 마음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317
577 크고 넓고 푸른 매원 * / 전 영 숙 (924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53
576 조바심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54
575 먼 오늘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33
574 꽃을 버린 여자 ㅡ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6 129
573 어떤 소식 1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25 158
572 엄마의 그늘 / 고미현 (924회 토론작) 1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302
571 피 흘리는 장미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92
570 제924회 정기 시 토론작/ 무명에 대하여/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72
569 제924회 정기 시 토론작/ 바람/ 김세현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91
568 산을 오르다,잠시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46
567 무인매장ㅡ팔음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33
566 배꼽의 그늘 / 전 영 숙(924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58
565 꽃 뒤에 숨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77
564 양녀 일기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7-11 181
563 대청마루 두 개의 문 / 전 영 숙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638
562 아이리스의 보라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199
561 922회 토론 시/ 선물/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151
560 줄다리기ㅡ팔음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138
559 암, 비둘기도 아는 것을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156
558 종덕수인 (種德樹仁)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4 137
557 921회 토론시/ 모란꽃/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4 172
556 꽃이 바람에 물결치는 장면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207
555 문화적 식성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168
554 돌 속에서 오래 / 전영숙(92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224
553 어느날 선착장에서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183
552 홧병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3 261
551 5월 24일 토론작품 (나쁜 녀석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1 157
550 평안한 하루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130
549 나무에 기대어 / 전 영 숙(920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210
548 920회 토론시/ 잘 가라, 피아노/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17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