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시간을 본다
바람따라
고개를 흔들면
까딱까딱 시간이 간다
꽃이 흔드는 시간은
계절이 오고 가는 신호등
세상의 꽃들은 오늘도
바람결에 춤을 춘다
저만치 붉은 사막에서
어린왕자가 데리고 온
양 한 마리가 걸어온다
양은 춤추는 꽃을 물고 간다
꽃은
활짝 핀 드레스를 입고
사막의 여우를 타고
왕자와 결혼하는 꿈을 꾼다
어린왕자가 슬플때
해지는 노을을 보듯이
달이 뜨면 꽃은
금방 슬픔 속으로 숨는다
춤추는 꽃은
계절을 흔드는 시계다
* 주제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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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5수정, 2022.1.27, 2022.3.22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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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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