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곽미숙)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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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귀

 

진눈깨비 흩 날리는 

청계사 뒷길

산비탈
바위틈에
떨고 있는 노루귀

분홍 입 꼭 다물고
스치는 바람에도
숨을 죽인다

그늘진 계곡에는
듬성듬성 남겨진 얼음이
봄을 밀어내는데

돌아가는 세상 이치
온몸으로 전하는
청계사 종소리에

노루귀
고개 숙여
귀 쫑긋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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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
    잘 읽힌다
    종소리에 ㅡ종소리
    시가 평면적이다
    조르바
    잔설이 귀를세워 듣고 있다
    하이디
    다섯째 문단이 마음에 와 닿는다
    팔음
    을 는 에 는 뺏으면 좋겠다
    선생님
    진실은 싶게 들리지 않는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물들이 공영 상응 해야한다
    시가 너무 반듯하고 정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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