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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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수하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아스라히 멀어지고

바늘꽃

 

바람이 당겨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바늘꽃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바람과 함께 

꽃잎 흩날리는 수 많은 그녀

언젠가 내게로 와서 전설이 될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그녀의 등푸른 하늘을 본다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처럼

떨어지는 바늘꽃의 입맞춤

 

찌를수록 아픈건 

그녀가 아니었다

피었다 지는 이별의 몸짓

떨어지는 눈물에 씻겨 버렸지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하늘은 오늘도 색다르다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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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꽃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아스라히 멀어지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바람과 함께
    꽃잎 흩날리는 날 그녀는
    언젠가 내게로 와서 사랑이 될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그녀의 푸른 하늘을 본다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처럼
    떨어지는 바늘꽃의 입맞춤

    찌를수록 아픈건
    그녀가 아니었다
    피었다 지는 이별의 몸짓
    떨어지는 눈물에 씻겨 버렸지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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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부는 날 바늘꽃 피었습니다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물빛이 되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꽃잎의 그녀
    언젠가는 사랑이 될까
    하늘은 신랑처럼 지켜본다

    떨어지는 바늘꽃의 이별
    그녀의 푸른 하늘을 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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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부는 날 바늘꽃 피었습니다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물빛이 되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꽃잎의 그녀
    언젠가는 사랑이 될까
    하늘은 연인처럼 바라본다

    떨어지는 바늘꽃의 이별
    그녀의 푸른 하늘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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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
    1연 2연을 합하여 정리해서 한 연으로 만들면 좋겠다
    시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미지다.
    독백으로 빠졌다
    그녀가 모호하다
    목련
    5연이 이해가 안 된다
    팔음
    제목 울었다는 표현 애매하다
    하이디
    1.2연과 6.7연이 중복되었다
    덜 선명하다
    침묵
    시가 근사하다
    선생님
    좀 더 논리화해라
    제목이 유혹적이다
    말 자체가 논리여야 한다. 발상이 좋다
    수. 천. 수. 만 ㅡ숫자는 필연적이 아니면 쓰지마라
    그녀의 등 푸른 하늘을 본다 ㅡ시로는 쓸 수 있지만 읽는 사람에게 혼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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