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토론해봅시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전 체 목 록

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수하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아스라히 멀어지고

바늘꽃

 

바람이 당겨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바늘꽃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바람과 함께 

꽃잎 흩날리는 수 많은 그녀

언젠가 내게로 와서 전설이 될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그녀의 등푸른 하늘을 본다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처럼

떨어지는 바늘꽃의 입맞춤

 

찌를수록 아픈건 

그녀가 아니었다

피었다 지는 이별의 몸짓

떨어지는 눈물에 씻겨 버렸지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하늘은 오늘도 색다르다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바늘꽃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아스라히 멀어지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바람과 함께
    꽃잎 흩날리는 날 그녀는
    언젠가 내게로 와서 사랑이 될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그녀의 푸른 하늘을 본다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처럼
    떨어지는 바늘꽃의 입맞춤

    찌를수록 아픈건
    그녀가 아니었다
    피었다 지는 이별의 몸짓
    떨어지는 눈물에 씻겨 버렸지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 ?
    바람 부는 날 바늘꽃 피었습니다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물빛이 되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꽃잎의 그녀
    언젠가는 사랑이 될까
    하늘은 신랑처럼 지켜본다

    떨어지는 바늘꽃의 이별
    그녀의 푸른 하늘을 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 ?
    바람 부는 날 바늘꽃 피었습니다

    바람이 밀어주면
    힘껏 하늘을 찌른다
    그리움은 물빛이 되고
    푸른 하늘에서
    수만의 창포물 떨어진다

    수. 천. 수. 만.
    꽃잎의 그녀
    언젠가는 사랑이 될까
    하늘은 연인처럼 바라본다

    떨어지는 바늘꽃의 이별
    그녀의 푸른 하늘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눈부시게 잘록한 허리

    하루 온 종일 흔들리며
    하는 일은 같아도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하늘색 바뀌는데
    바늘꽃이 한 짓인줄.
  • ?
    서강
    1연 2연을 합하여 정리해서 한 연으로 만들면 좋겠다
    시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미지다.
    독백으로 빠졌다
    그녀가 모호하다
    목련
    5연이 이해가 안 된다
    팔음
    제목 울었다는 표현 애매하다
    하이디
    1.2연과 6.7연이 중복되었다
    덜 선명하다
    침묵
    시가 근사하다
    선생님
    좀 더 논리화해라
    제목이 유혹적이다
    말 자체가 논리여야 한다. 발상이 좋다
    수. 천. 수. 만 ㅡ숫자는 필연적이 아니면 쓰지마라
    그녀의 등 푸른 하늘을 본다 ㅡ시로는 쓸 수 있지만 읽는 사람에게 혼란을 준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7 회초리가 필요하다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307
546 제비 돌아온 날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0 256
545 919회 토론시 / 세족을 겪다/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847
544 꽃이 지는 봄날밤의 녹턴(Nocturne)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214
543 붉은 잠 / 전 영 숙 (919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274
542 흰 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154
541 붕어빵 기도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6 285
540 장날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784
539 제918회 토론 시/ 망각일기 11/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59
538 꽃은 시간을 본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92
537 벌을 벗는 동안/ 전영숙(918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58
536 노루귀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34
535 빗소리가 보인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33
534 꽃바다 ㅡ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171
533 흰 봄 / 전 영 숙 (917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182
532 엽서가 왔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178
531 수더분하지만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2 171
530 제917회 토론시 / 백련사 동백 숲은 / 조르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1 180
529 스피노자처럼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1 176
528 책을 읽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181
527 집으로 가는 길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237
526 어떤 소식 이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158
525 삼월의 자리 / 전 영 숙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372
524 연가. 나는 꽃이다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260
523 그 흔한 말로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182
522 영문 모를 일 /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8 184
521 사랑, 그 아름다운 지옥(2) -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7 170
520 장맛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220
519 엘비스는 건물을 떠났다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53
518 부드러운 돌 / 전 영 숙(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268
517 낭만 할배 - 팔음김미숙 1 팔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48
516 뭉클한 것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201
515 엄마라는 말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241
» 바람 부는 날 바늘꽃 울었습니다 4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196
513 하학이 상학에게/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454
512 두부 의례식 팔음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273
511 춤추는 손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188
510 평평하고 납작한 오후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176
509 스카보로시장에서 사온 세이지꽃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211
508 홍시 (김 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215
507 겨울 동화 1 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526
506 눈 오는 날엔/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214
505 빈나무는 비어있지 않은 채로 /전 영 숙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247
504 그래도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258
503 눈길을 가다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5 401
502 나무는 죽어서 말한다/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11 24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