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장미 > 토론해봅시다

본문 바로가기


          잡초와 장미

                                                    돌샘 이재영

 

잡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풀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인간이 무어라 하던 나는 흔들리지

않고 내 소임을 다할 뿐이다

 

 

잡초란 사람이 붙인 이름일 뿐,

내가 없으면 장미도 사람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사람들은 나를 잡초라 하나 집안에

신주처럼 모셔놓고 야생화라 하며,

장미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풀꽃은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을 깨달았으니까``````,

 


TAG •
  •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
    제911회 물빛 시 토론 (2021.12.28. 넷째 화요일) 저녁7시~9시 (T그룹통화)

    잡초와 장미 / 이재영

    -이전 보다 훨씬 시적인 것을 많이 드러냈다
     잡초와 장미 – 대비되어 좋다
     1연 인간은 ⇒ 잡초는
     2연 ⇒ 내가 없으면 장미도 없다
     3연 ⇒ 장미가 못 가진 것 가졌을지도 몰라
     4연풀꽃은 – 빼기
     ⇒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 더 간단하고 좋다  (하이디)

    -시적이라기보다는 풀어 쓴 수필 같다
     시라고 보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다
     나는 – 잡초 – 하나로 통일하기, 제대로 안 맞아들어간다
     긴장 새로움이 안 보인다 아쉽다  (서강)

    -4연 마지막이 마음에 든다  (해안)

    -너무 설명적이다
     1연 나는, 내 – 빼기  (목련)

    -쉽게 읽혀졌다 산문적인 것을 축약해서 운율있게 하면 더 좋겠다  (김미숙)


    이오타 교수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잘 쓰셨다
     사물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가 존재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로 표현하셨다

     장미 - 잡초
     잡초 - 인간의 자의적인 평가일 뿐이다
     
     장미 – 근사 
     잡초 - 덜 근사 
     깨달음을 주는 내용
     
     전체적으로 볼 때 인생의 범위 – 평면적
     중학생 정도의 생각에서 더 나아가야 된다

     하이디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시적 화자 – 헛갈리지 않게 통일했으면 좋겠다

     4연과 행갈이 – 자유주의 형식 취하나 읽어보면 산문으로 되어 있다
     행, 연 구분 – 그것에 맞도록 끊을 때 끊거나 건너뛰어서 산문적인 것을 넘어서야
     시적 느낌

     너무 설명적이다
     좀더 암시적으로 비유나 상징을 표현해야
     시적인 맛이나 깊이가 생긴다

     시가 그전에 쓴 것보다 훨씬더 좋은 느낌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6
와불
미소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9
274
645 답변글
과연!...동의합니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3
274
644
동인지 작품 올립니다
정해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30
274
643 답변글
제가 썼다면......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6
273
642
물빛 38집 원고 (고미현)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73
641
부드러운 돌 / 전 영 숙(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2
272
640
토요일 외 9편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3
271
639
물빛 38집 원고 곽미숙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70
638
28집 작품 올립니다
정해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5
269
637
크지 않아도 괜찮아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2
269
636
물빛 38집 원고 (정정지)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69
635
홧병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269
634
후드득, 툭
1
꽃나비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269
»
잡초와 장미
1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67
632
푸른 의자 / 전영숙 (927회 토론작)
3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67
631
김세현 자귀나무외 6편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5
266
630
관음죽에 물을 주며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66
629
세 편 입니다.
카타르시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6
265
628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65
627
휴케라
1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65
626
그래도
1
해안12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265
625
동인지에 실을 작품입니다.
김학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5
264
624
삶은 계란 / 이규석
1
corner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264
623
붉은 끈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2
263
622
실패를 위해 / 전 영 숙 (905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263
621
먼 그곳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0
263
620
선인장(시)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7-07
262
619
백합과 백합 사이 / 전영숙 (899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2
262
618
안부 (930회 토론작)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62
617 답변글
와불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2
261
616
비평문 원고입니다^^
착한여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8
260
615
물빛37집 7, 고얀 놈
cornerlee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8
260
614
37집 책머리에(머리글)
조르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31
260
613
새침때기 산은 / 이규석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260
612
가시와 함께 / 전 영 숙(901회 토론작)
1
서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7
260
611
달밤
1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60
610
겨울, 선풍기 /정 정 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60
609 답변글
가면을 벗기다
이오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7-18
259
608
고미현ㅡ 달빛 등산
로즈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5
259
607
저 만큼의 거리
1
하이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5
259
606
독서노트/다이 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8
258
605
감포항 어느 횟집에서
2
돌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258
604
물빛 38집 원고 박수하
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258
603
이오타 님,
메나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27
257
602
간절함이 용기를 낳는다 / 정정지
1
목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57
601
조용한(수정)
신상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13
2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Copyright © mulbit.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