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 분홍도 가고 초록도 가고/ 오는 것 없이 가기만 하여 –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침묵)
-6연 언제쯤 ⇒ ‘영영’ 이 맞지 않을까 (목련)
-6연 언제쯤/ 돌아오지 않으려나 보다 - 비문 같다
1연 물을 주며 ⇒ 물을 준다
5연 나이로 세는 – 무슨 뜻인지?
5연 마지막에 ⇒ 내내 뜨거운 마음으로 살았지
어느새 겨울이 된 나무여
6연 ⇒ 다시 돌아오지 못하면
머물기라도 하라고
찬물 한 모금 더 부어준다 (서강)
-5연 나이로 세는 – 세월 이란 뜻이다
6연 언제쯤/ 돌아오지 않으려나 보다 - 내가 함께 호흡하지만 같이 가는 것은 아니라서
네가 언제쯤 생명을 다할지 모른다는 뜻으로 썼다
나무와 함께 오래 가고 싶다는 뜻
오래 살겠나 하는 염려가 시발점이 되어 썼다 (하이디)
-해마다 피는 꽃 (돌샘)
-나무 이름이 뭔지요? (서강)
-화분이 높은 철쭉나무 - 이름이 예쁘거나 낯설지 않아서 그냥 나무라고 썼다 (하이디)
-1연 나무 앞에 서면 ⇒ 철쭉 앞에 서면 (서강)
-제목이 인생 질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6연 설명되는 단어가 들어가야 연결성이 깊어짐
언제쯤 ⇒ 언제쯤일까
전체적으로 볼 때 중간 연으로 가면서 모호해지는 듯 – 어디쯤 가고 있나 가 살아나지 못한다
3연 우는 나무, 성난 꽃은 없다 – 뜻은 오는데 구체화하면 좋겠다 공감이 떨어진다
5연 나이로 세는 – 없어도 되겠다
분홍도 가고 초록도 가고 – 명문!!! 감동했다 (여호수하)
-짐작은 가는데 명확하게 그려지진 않아서 애매한 느낌
전체적으로는 거칠게 되어 있어서 좀더 다듬으면 좋겠다 (김미숙)
-나무를 보고 어디쯤 가고 있니 를 생각하고 있는 섬세한 마음이 공감간다 (해안)
이오타 교수님:
-전영숙 선생이 고친대로 하면 좋겠다 마음에 들었다
제목 어디쯤 가고 있니
1연 함께 있어도 같이 가는 건/ 아닌 것 같아
함께 있으면서도 근본적으로 동행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프리드리히 헵벨(Friedrich Hebbel 독일 극작가) – 범비극(汎悲劇 Pan-tragedy)
세상을 인식 – 너와 나 구분, 세계와 나 - 알아가는 것
세계와 자아가 대립한다는 것을 인식
대립이기 때문에 인식한다는 것이 비극
물리적으로는 같이 있지만 동행할 수 없다
나(대자對自) - 나무(즉자卽自)
대자와 즉자 합치는 것 – 종합, 통합 - 목적
대자 – 즉자 – 통합 - 으로 가고자 하는 것
이것이 안되는 것을 깨닫는 장면
이것이 비극이다
3연 시적 자아인 내가 꽃에 이입해 가서 세월을 돌아보면서
꽃을 바라보면서 화자가 엉거주춤한 상태 라고 읽었다
일상성 – 엉거주춤한 느낌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걸 화자가 느끼는 장면
5연 모든 것은 가는 것 – 다시 오지 않는다 – 화자가 깨달아 가는 것
6연 알기 쉽게 마무리 하면 좋게 읽을 수 있지 않겠나
전영숙 선생이 수정한 것 참고하면 되겠다
시는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
은유, 상징이 필요
은유와 상징을 넣으면 시가 더 명료해지지 않을까
<어디쯤 가고 있니>
그에 대한 답이 - 함께 있어도 같이 가는 건 아닌 것 같아
범비극적 삶의 문제를 드러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