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효근의 시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그후 다른 시인들도 누를 시의 소재로 많이 등장시켰다
누 떼가 목숨을 걸고 가는 것
복효근 시에 의하면 희생양을 통해서 많은 생명을 건진다
한 두 마리는 아예 악어 떼에게 준다
핏물이 되는 동안 다른 누 떼는 빨리 강을 건넌다
목련님의 시적 발상은 좋으나
동물의 왕국에서 보여주는 행위들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병치를 하면 좋겠다
마지막에 한 연, 의미 하나를 더 넣어주면 좋겠다
복효근의 시에 나오는 것과 등장하는 소재가 똑같다 (조르바)
-5연 간절함이 용기가 되어 – 빼기 (불필요, 제목이 있으므로) (하이디)
-5연 최면에 걸린 듯/ 강으로 뛰어드는 누 떼 – 제일 앞으로 오면 좋겠다
조르바님 의견처럼 마지막에 한 연이 필요
강 건너 초원으로 가는 것 – 너무 뻔하다 (서강)
-5연 우리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 죽음을 외면하고 사는 건 아닌가~ (해안)
-평을 듣고, 마지막 연을 제일 위로 올리니 완성도가 좋은 것 같다 (코너리)
-돌아갈 수 도 / 피할 수 도 ⇒ 수도 (붙이기) (침묵)
이오타 교수님:-대구문학에 게재된 정정지 선생님의 ‘빛을 잃다’ 가 가장 돋보였다 좋게 읽었다
정선생님 시의 강점 혹은 미덕 – 쉽게 쓴다 누구나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어렵지 않게 의미를 전달하는 강점이 있다
시는 언어의 예술 – 예술은 기술 – 예술적 기교가 들어가야 된다
추사 김정희의 최후의 현판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쓴 것)
기술 기교를 넘어서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
예수, 석가 – 훌륭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어렵지 않으나 후에 제자들이 하는 말은 어렵다
몇 분의 지적처럼 마지막에 한 두 줄 있으면 좋겠다
시는 삶의 해석, 문학은 인생의 표현
누 얘기를 하지만 사실은 인간의 얘기
하이데거 –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사물 그 자체는 의미가 없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적 존재
우리하고 관련된, 관계된 사물
4연 긴장이 촉발될 수 있다
시적 표현, 기교
전체적으로 볼 때
생명의 땅을 향한 간절한 삶의 의지
빛나는 저곳을 향한
확대해서 말하면 모든 생명체가 삶을 향한
하느님을 향한
것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