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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회 물빛 시 토론 (2021.4.27.화) 저녁7시~9시 T그룹통화
능소화 / 이규석
-능소화~ 시골 한옥에 잘 어울린다
아홉 잘 난~ 무슨 뜻인지 (해안)
-3연 달랬더니 → 했더니
4연 열흘을 살 듯 → 평생을 살 듯
4연 길바닥에 → 일찍
능소화~ 사람 얘기, 삶 얘기도 들어 있어 깨달음을 주는 시 (서강)
-능소화의 마음,
2연 햇볕에 데일라 → 햇볕에 탈까 (다른 어휘를 쓴다면)
바람에 꺾일까~ 왜 걱정할까, 화자가 노파심에서 했을까
3연 돋보이지 않으냐고 달랬더니 → 돋보인다고 했더니 (조르바)
-아홉 잘 난 그 –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다
두 행 조잡스럽다
시어의 수준
몸져누운 ~ 사람을 비유 (하이디)
-생각하게 하는 시, 이해하기 좋았다
4연 길바닥 몸져눕고 말아 ~ 마지막 행의 끝을 덜 맺은 듯한 느낌 (목련)
-열 중의 아홉을 잘났다는 뜻
화무십일홍 이라 의도를 가지고 썼다
능소화는 양반꽃, 회화나무는 양반나무 - 양반의 최상
장자, 노자~ 형식을 허물어 조롱하는 화무십일홍
사람의 겉모습이나 화려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것- 풍자해 보았다
친구 중 잘난 척해서, 왕따당하는 것 – 은유적으로 썼다
2연 친구를 생각해 주는 마음, 애석함, 불일치가 문제 (코너리)
이오타 교수님:
-시가 미완성 같은 느낌 (마지막 행)
능소화라야만 되는가 – 의미상으로 볼 때
그리이스 신화 이카로스의 이야기 – 탈출, 추락
괴테의 파우스트 - 한계 추락
능소화 - 하늘을 능멸하는 꽃
2연~3연 시를 읽는 높이, 수준이 있어야 된다
유행가 말고 명곡을 들을 때의 감동
표현이 너무 쉽다 쉬운 것은 좋으나
수준이 5부 능선은 되어야 하는데 3부 능선 정도에서 한 것이 아닌가
능소화의 성질, 성격, 조금 더 의인화, 살을 붙이면 어떨까?
4연 천재 요절, 미인 박명 – 세상과 불합리
세상을 볼 때 여유 있게 한 걸음 물러서서 넓고 깊게
신중하게, 근사하게 해야 되지 않겠나
전체적으로 볼 때
깨달음을 주는 시
마지막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지 않나 미완성 느낌이 든다
수준이 3부 능선 정도 되니 좀 더 올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