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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회 물빛 시 토론 (2021.4.13.화) 7시~ T그룹통화
뒷걸음질 / 정해영
-6연이 찡하게 다가온다
-3연 뒤로 발을 내 밀어 본다 → ‘내’ 빼기, 뒤로 발을 내 민다 는 이상하다
-->뒷걸음질 친다, 발을 뒤로 디뎌본다
-2연 뒷걸음질을 해야 하는데/ 그 길 밖에는 길이 없는데/ 배운 적이 없다
→ 뒷걸음질을 해야 하는데/ 배운 적이 없다
→ 뒷걸음질을 해야 하는데/ 그 길 밖에는 길이 없다
-뒷걸음질을 해야 하는데 → 뒷걸음질 쳐야 하는데 (코를 골다, 꿈을 꾸다처럼)
-5연 부서지는 걸음을 옮기고 - ‘부서지는‘ 빼기
-6연 저 뒤쪽 어디에/ 앉은뱅이로 앉아 있을/ 어머니 손뼉 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꽤 멀리 길을 만드셨나 보다
→저 뒤쪽 어디에 멀리까지 / 어머니 손뼉 소리가/ 그치지 않는 길이다
-7연 날선 이빨의 파도소리/ 천천히 멀어진다 - 7연 등장이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나
어머니 손뼉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데 7연에서 파도소리가 멀어진다- 이해가 안 된다
-어머니 손뼉소리 뒤에 있는 것 – 앞에 여유가 있다
-7연 꽤 멀리 길을 만드셨나 보다 -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3연 많이 공감된다
하이에나가 아*리를 벌리는 것은 무섭지 않다
어금니가 더 강한 동물로 바꾸면 어떨까
이오타 교수님:
-정해영 시인의 시가 읽기 참 좋았다
깨달음을 주는 시
쉽고 단순해서 오히려 좋은 작품이 되었다
인상이 좋았다
뒷걸음질- 후진, 모든 동물은 전진은 하지만 후진은 잘 안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 앞으로 간다
뒤로 가는 걸 할 줄 아는 것이 삶을 통찰 – 알아채는 능력
간단한 이야기 비슷하게 해서 깨달음을 주는 좋은 시였다
1연 손뼉을 치면서 - 인생의 나아갈 길, 방향
단순한 비유를 통해 잘 드러냈다 (잘된 점)
2연 하이에나처럼 아*리를 벌린 파도 앞에서 – 과장된 표현
파도를 과하게 표현했다
3연 세상 끝에서 - 깊이가 있고 좋은 말이지만 이미지가 안 옴 (추상적인 말)
→낭떠러지 앞에서 (구체적인 말, 눈에 보이는 이미지)
5연 부서지는 걸음을 옮기고- ’부서지는‘ 빼기
6연 앉은뱅이로 앉아 있는 - 이미지는 빨리 오고 좋으나
표현이, 만든 말 아닌까 하는 느낌이다, 쉽게 하기
→어디엔가 들려오는 어머니 손뼉 소리가 점점 사라진다
7연 날선 이빨의 파도소리 - 걸린다, 넘쳐나는, 지나친
→희미한 파도소리 천천히 멀어진다
전체적으로 전진과 후진,
뒷걸음질이라는 단순한 동작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면을 조망하는 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