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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갓진 통나무 집

                                                돌샘 이재영

 

에메랄드 오수 가에

외 따로 서 있는 고색창연한 집

누가 살까 궁금한 마음

 

잔잔한 호수 에메랄드 물빛

그 속엔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 조각조각 담기고,

고요한 물 위엔

조각배 한 척 떠간다

 

저 집주인, 선녀와 나무꾼 실은 저 배

호수 끝없이 떠돌며 놀다가

하늘 포르르 날아올라 천국에서

지내다가 한 번씩 오는 별장 같은 집

 

빨간 무지개다리 지나

언덕배기 통나무집에 이르니

그 집은 세계적 유명한 찻집,

굳게 잠긴 철문엔 오늘은 공휴일,

아무도 없다

 

거기 들러 녹차 시켜놓고

차 우리면서 숨어 우는 바람 소리

우리 가족 합창 부르면 딱 좋은 여기,

일평생 단 한 번 온 좋은 기회인데

아쉬움, 남겨놓고 돌아서는 짠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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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4회 물빛 시 토론 (2021.4.13.화) 7시~ T그룹통화
    한갓진 통나무 집 / 이재영

    -캐나다까지 가셨는데 많이 아쉬웠겠다
    -5연 서정적이고 단란한 분위기를 느낌, 시를 생활로 가시는 분

    -1연과 2연을 묶어서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통나무 집의 배경
    4연 통나무 집과 철문- 안 어울림, 걸림, 통나무 집은 자연 친화적
    5연 녹차 시켜 놓고, 숨어 우는 바람 소리, 시가 주는 아우라를 말아 먹는다
    시가 산만하다
    고색창연한 – 독자에게는 설명하는 것으로 들린다
    와닿은 말은- 한갓진- 정답게 느껴진다

    -5연 설명이니깐 다 없으면 좋겠다
    녹차 시켜 놓고- 이국적이지 않다. 힘이 빠지는 느낌
    고색 창연- 빼기
    선녀와 나무꾼- 흔하고 오래된 비유, 시가 좋은 쪽으로 가기 힘들다
    4연 빨간 무지개 - 빨간 빼기, 덧붙여서, 덧칠해서 흐리게 한다

    교수님:
    수필집 <매운 삶 속의 향기> - 잘 읽었다
    시에서 비판 정신이 거의 안 나온다

    고색창연한, 선녀와 나무꾼, 빨간 무지개~
    아이들이 색동저고리 입으면 귀엽고 예쁘지만
    색동저고리 벗어버리고 간색으로 하기
    억제하기

    한갓진 통나무 집- 주제의식, 문제의식이 없다
    인생론적인 것을 연결해야지 시의 깊이가 있다
    이재영 선생님은 마음씨가 곱고 착한 분임은 충분히 알지만
    비판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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