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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지않는 샘

                                                  정 정 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한적은 없다

새벽기도 가서 네 얼굴이

제일 먼저 떠 올랐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방 안 가득

사람이 모였는데

참석 못한 너 생각에

신이 나지않은 적이 있다

 

며칠 해가 뜨지않은 날

달이 되어 종종 걸음으로 달려가게 하는 너

 

너도 이제 마지막 한 방울까지

퍼주고 싶은 너가 있는

해바라기

 

물 흐르듯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리는 내리사랑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않는 샘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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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지않는 샘 / 정정지

    T그룹통화 2021.3.9.(화) 7시~9시 토론

    -제목 마르지 않는 샘 너무 흔함, 마르지 않는 생 으로 하면 넓어 보임
     2연 참석하지 못한 → 보이지 않는
     4연 너도 이제- 빼기,  해바라기- 빼기
     5연 없는 것이 좋겠다  (하이디)

    -3연 며칠 해가 뜨지 않은 날 → 해가 뜨지 않는 몇 날
     5연 내리 사랑- 내리 빼기
     6연 샘 하나 있다 → 샘 하나씩 있다  (서강)

    -5연 내리- 감추면 좋겠다
     2연 4연 너→ 네 가 적합, 네가 있는, 네 생각에  (조르바)

    -교수님:
     2연 너, 너의 너, 대상으로 너- 너가 맞다
     목련선생님의 시는 진정성, 진솔함이 강점
     읽기 쉽고, 기교를 위한 기교, 넘치듯 오버 표현이 없고, 진솔하게 다가오는 미덕

     제목 마르지 않는 샘- 설명적, 판단적, 화자가 확정하는 듯
     독자들의 상상 공간을 축소
     하이디가 지적한 것처럼 공간을 넓혀서 제목을 잡는 것이 좋겠다

     1연 道可道非常道 (도가도비상도)(노자 도덕경)
     역설적으로 가장 사랑한다, 가장 떠올린다. 참 좋았다
     2연 굉장히 솔직하게 역설적으로 자녀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

     1~3연 나와 너, 화자와 화자의 자녀, 내가 주체
     4~6연 대상으로 한 자식, 너의 너 가 주체
     4연부터 시선을 뒤로 물러서면서, 시야, 시선이 달라짐

     4연 해바라기- 너만 바라보는- 의미상 맞으나
     한 방울까지- 액체, 해바라기- 꽃, 이미지가 충돌, 부딪힘
     너가 있는 해바라기→ 너가 있는 샘터(샘)

     5연 없어도 되겠다. 내리사랑- 빼기
     6연 있다→ 가지고 있다.
     좋은 시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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