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 낮에 종일 일한 엄마는~걸린다, 일 나가셨던
해진 옷 과 뜨개질 은 어울리지 않는다. 해진 쉐타를 풀어
해진 옷은 낡아 떨어진 옷 하늘하늘한 옷이라고 생각되어 뜨개질과는 안 어울린다
매듭으로→ 매듭을, 뒤 덜미→ 뒷덜미
부추도 잘라 내야/ 싹을 키우지 않던가→ 두 행을 빼고
뒷덜미를 잡고 있는 미련에 가위를 든다 가 바로 나오면 좋겠다
안개가 자욱한~ 마지막 배경까지도 화자의 단호함을 잘 받쳐준 마무리다 (조르바)
-두 편의 시로 만들면 더 좋겠다
1,2,3연과 끝부분을 조금 더 넣어서 한 수 만들고,
4,5,6연을 앞부분 조금 더 가미해서 따로 다른 시를 쓴다면
시의 윤곽이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목련)
-4연에서 탈옥을~ 갑자기 나온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한결로 나갔으면 좋겠다
3연에서 큰 옷이 작은 옷으로 되어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탈옥하는 의미가 위에 있는 용어 큰 옷, 작은 옷, 양말, 장갑
이런 용어로 독립한다는 의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하이디)
-시를 잘 쓴다
탈옥 이라는 말이 들어오면서 시가 양분되는 느낌이다
탈옥을 누가 만지작거리고 있는가? 뻐꾸기 새끼는 누군가?
시는 뻐꾸기 새끼가 탈옥을 꿈꾸는데, 가위 든 사람은 또 누군가~ 의문이 든다
1,2,3연/ 엉킨 것들 풀려고 가위로 자르는 것이고,
4,5,6연/ 다른 곳으로 가려는 탈옥이다
앞부분 가위질과 뒷부분 가위질이 다르다
시가 약간 어긋나는 느낌이다 (서강)
-교수님:
껑충껑충 뛰어가는 것처럼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
3연을 중심으로 앞부분과 뒷부분이 다르다
그러나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것도 된다
앞부분 실타래가 엉켰을 때 가위로 뚝 자르면 쉽게 되는 것을 못하고 있다
뒷부분 20년 동안 탈옥을 만지작거리면서 끊지 못하고 있다
깨닫는 것, 크게 보면 하나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연: 시적 화자의 엉거주춤한 자세
가위를 들지만 아직도 자르지 못하고 있다
안개가 자욱하다→이렇게 끝내지 말고
창문 밖은 안개가 자욱한데
<실타래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
1연 이쪽저쪽 만져보지만→ 당겨보지만 꼼짝을 않는다
쌀포대가 나온 건 조금 엉뚱한 게 아닌가
6연 부추는 살려도 된다, 가위질이 재생시킨다
*토론 내용이 혹시 잘못 기록되었을까 싶어 조심스럽습니다^^.
댓글로 보완해 주시거나 말씀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