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가
어둠이 되고 싶어요
돌을 던져도 맞지 않는
깊은 어둠이 되고 싶어요
지난겨울 함께 오른 산사 적멸보궁
그 해우소에서
내가 눈 똥덩이가 하산 길에
툭, 땅에 닿던 소리처럼
그대가 행복이었음을
그대가 눈물이었음을
떠나고 나서야 알게 되네요
후회하는 때늦은 기쁨
어둠 갈피에 묻으니
어둠은 더욱 맛들 수밖에요
흰 눈처럼 포근히 그대 덮을 수밖에요
* 말이 되는지 어떤지 모르고
마치 자동기술법에 의한 것처럼 써져서 망연히 이 시를 들고 있었습니다.
성의 없게 썼지만 어느 부분을 쑤셔서 고쳐야 하는지 저로서는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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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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