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어디서 오는 것일까
끊어진 듯 이어져 풍량하게 안겨드는
저 물길은
군데군데 늪으로 숨어 들었다가
어느 샌가 다리를 건너
한 눈 빠진 가로등을 품고
生의 허무를 휘저으며 마음을 파고드는
저 섬세한 물빛은
이진흥 선생님께서
금복 문학상을 수상하셨다
바다는 깊어 오랫동안 침묵했지만
금빛 고래를 숨길 수는 없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7년 12월
+++메나리님!!
제 작품은 작가별 모음에 올려논
(상사화) 부터 (외눈박이 봉창)까지 8편입니다
차례는 메나리님이 알아서 해주십시요
넘 수고를 끼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넘넘 고맙습니다